300평에서 건고추가 얼마나 나올지 계산하려면 먼저 면적의 뜻을 정해야 합니다. 계약서의 300평을 모두 재식할 수 있는지, 고랑·통로·배수로가 얼마나 필요한지에 따라 주수부터 달라집니다. 다음 계산은 예산·아산에서 검토 중인 시험재배 규모의 가늠자이며, 개인 농장의 예상 실적을 확정하는 숫자가 아닙니다.
1. 300평을 제곱미터로 바꾼다
300평은 약 991.7㎡, 즉 약 10a(1,000㎡)입니다. 따라서 10a당 통계를 300평에 적용할 때는 대략 0.992를 곱합니다. 단, 통계상의 재배면적과 현장의 진입로·시설 주변 공간을 같은 것으로 취급하면 오차가 생깁니다.
2. 공공 통계로 첫 기준을 세운다
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고추 생산량 조사에는 전국 평균 10a당 239kg이 제시됩니다. 이를 단순 면적 환산하면 239kg × 0.992 ≈ 237kg입니다. 전국 평균을 한 필지의 수확 보장치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. 재배방식, 품종, 기상과 병해, 실제 심은 면적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.
3. 직접 계산할 때는 주수부터 기록한다
첫해에는 실제 심은 포기 수와 건조 후 상품으로 남은 무게를 기록하겠습니다. 계산식은 재식주수 × 주당 누적 건고추 상품량 = 전체 건고추 상품량입니다. 예를 들어 1,000주에서 주당 0.20kg이면 200kg입니다. 이는 산식 설명을 위한 가정이며 권장 재식밀도나 평균 주당 수량이 아닙니다.

4. 홍고추 무게와 건고추 무게는 따로 쓴다
수확 직후 홍고추와 건조·선별 후 건고추는 수분과 상품 손실 때문에 무게가 다릅니다. 홍고추를 잰 숫자에 확인되지 않은 고정 비율을 곱해 건고추 생산량이라 쓰기보다, 실제 소량 건조 시험으로 건조 후 무게 ÷ 건조 전 무게를 측정하겠습니다. 그 과정에서 버린 열매와 선별 손실도 별도로 적습니다.

5. 세 가지 가정으로 민감도를 본다
같은 약 300평을 두고 10a당 160kg, 239kg, 300kg을 각각 가정하면 면적 환산 건고추는 약 159kg, 237kg, 298kg입니다. 첫째와 셋째 값은 비교용 가정이고, 가운데 239kg만 2025년 전국 통계입니다. 이 표는 예측 범위가 아니라 숫자가 조금 달라질 때 매출이 얼마나 흔들리는지 보기 위한 예시입니다.
| 10a당 가정 | 300평 환산 | 성격 |
|---|---|---|
| 160kg | 약 159kg | 낮은 경우를 둔 가정 |
| 239kg | 약 237kg | 2025년 전국 평균 단순 환산 |
| 300kg | 약 298kg | 높은 경우를 둔 가정 |
첫해에 남길 기록
- 실제 재식 면적과 포기 수
- 수확일별 홍고추 무게와 상품·비상품 구분
- 건조 전후 무게와 건조 방식
- 기상, 관수, 병해와 손실 사유
- 수확·선별·건조에 투입한 노동시간
이 기록이 쌓이면 전국 평균보다 내 밭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다음 재배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. 이어서 판매단가와 비용을 넣는 수익 계산을 따로 다룹니다.
참고 자료
처음부터 읽기: 고추농사 기본 10가지